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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책읽기-불평등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박원석] 20대 총선 출마선언문 《영통의 미래를 밝히겠습니다, 정권교체의 희망을 키우겠습니다》 - 국회의원 박원석, 4.13 총선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수원시민과 영통주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 20대 총선 수원정 지역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 수원의 심장이며, 전국 어느 선거구보다 젊은 영통에서 새로운 정치적 도전을 시작합니다. 꼭 40년 전 이맘때, 어머니 손을 붙잡고 꽁꽁 언 비포장도로를 걸어 초등학교 예비 소집일에 가던 생각이 납니다. 그 꼬마가 시민운동가가 되었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으로 성장해 이제 고향에서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 흔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표현되는 대한민국 정치지형에서 진보정당의 정치인이 지역구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제가 비록 현직.. 더보기
201506_흑임자빙수_옥루몽_합정 빙수계의 전설 옥루몽 빙수는 여전히 맛있다. 팥이 어쩜 이렇게 맛있게 삶아졌을까. 옛날 팥빙수는 늘 먹는 것이니 오늘은 흑임자 빙수에 집중하자. 흑임자가 빙수에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누구인지, 업고 다니고 싶다. 전주 한옥마을 외할머니네 빙수도 흑임자가 쉐프의 킥이다. 옥루몽 흑임자빙수는 켜켜이 흑임자를 쌓아 끝까지 맛이 유지된다. 참고> 우유맛은 약하다. 더보기
201506_생망고눈꽃빙수_까페리맨즈_합정 생망고눈꽃빙수(13000원) 이름에 걸맞게 생망고 한개가 통째로 나온다. 생망고니까 당연히 맛있다. 빙수의 질은 얼음인데 쓱쓱 갈려나온 빙질도 서걱서걱하니 괜찮다. 그런데 좀 싱겁다. 우유맛이 안난다 싶은데 어디에도 밀크빙수라는 말이 없으니 따질 순 없다. 가격대비 양은 적다. 망고 없는 그냥 눈꽃빙수는 반가격이니 참고하며 되겠다. 사실.... 난 냉동망고라도 많이 주는게 더 좋다는.... 싸구려 입맛인가....(......) 더보기
[커리큘럼]정치적책읽기_복지국가편 1년에 20권,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모임입니다. 책을 읽지 못했더라도 반드시 참석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는 분만 신청하세요. 꿀보다 달콤한 토요일 오전에 나와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시구요. 세미나가 아니라 강독과 토론이니 부담은 갖지 마세요. 의 저자 박선민과 떠나는 정치적 책 읽기 여행, 지금 예약 하세요. 아! 정치발전소 회원이 아니셔서 주저하신다면, 지금 바로 정치발전소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되십니다^^ 기간 : 2015년 3월 ~ 12월 격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 (월 2회) 진행 : 강독 1시간·토론 1시간 인원 : 10명(선착순 마감) 참가비 : 10만 원(책은 개별 구매) 신청방법: 신청서 작성 후 참가비 납부 762302-04-1453.. 더보기
[시사인]복지국가여행기_스웨덴을 가다 우리는 급식 하나도 이렇게 힘든데 2015년 03월 26일 (목) [393호] 차형석 기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게 아닌가 싶었다. 오해였나 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불쑥 선언했다. 학교에서 모든 아이에게 밥을 주자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은, 도의회는 도정을 의논하러 가는 곳이지 영화 예고편을 보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상식을 지키는 사람 입에서 나와야 그나마 간신히 들어줄 만한 소리인데…. 그즈음 를 읽었다. 한국에서는 무상급식도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는데, 스웨덴은 어떻게 복지국가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이 책의 저자도 진보 정당 소속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할 때 그게 궁금했다고 한다. 오래 준비하고 .. 더보기
2015_조성주 정의당 대표 출마선언문 두려움 없이 ‘광장’ 밖으로 과감히 나아갑시다 미래를 준비하는 2세대 진보정치가 필요합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출마의 변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버지는 인천에서 자동차 유리를 만드는 노동자였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반복되는 야근에도 월급은 단 돈 20만원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삶은 우리사회의 노동현실 그 자체였습니다. 1987년 이후 아버지의 공장에도 노동조합이 만들어졌고 아버지는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삶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노동조합이 교섭을 하고 매해 임금이 인상되면 그 혜택은 가족에게 고스란히 돌아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그때서야 작은 승용차도 장만하게 되었고, 단칸방에서 주택공사가 만든 13평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덕분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 더보기
[책96]201408_일본철도명물여행 일본 전역의 로칼센, 맛있고 안전한 여행 스타일. 초록색 에도덴, 침대특급 호쿠토세이, 증기기관차, 무민 캐릭터 열차, 규슈 신칸센, 오호츠크해 유빙열차.... 놀러가고 싶다. 기차여행. 어디라도 말이지. 일본이라는 나라에 거듭 놀라고 있다. 오래된 것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라면 미래가 밝다,는게 개인적 견해다. 게다가 작은 것을 아끼는 사회이기도 하고,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성이 있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의 조화는, 내가 꿈꾸는 것이 아닌가. 우리를 침략했던 일본, 전쟁광 일본, 정치적으로 정체된 일본, 진보적이지 않은 일본이 지금까지 일본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었는데 아, 꼭,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 일본 안에도 자유와 공생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전공투 세.. 더보기
[책95]201408_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은교랑 아름다운 책방에 놀러갔다가 읽은 책. 어머머 재밌어...... 카레 먹고 싶어..... 빵도 먹고 싶어..... 사랑도 하고 싶어..... 이 사람들. 이뻐.....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그 아픔을 고요히 간직한채 따뜻한 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또다시 사랑이 찾아와. 사랑을 믿어.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저자 기자라 이즈미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4-05-2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지쳐 쓰러질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에요.” 슬픔 속에 헤매면서도... 더보기
[책94]201408_우주만화 이 책은 왠만한면 읽지 말라고 기록을 남김. 포장과 광고에 혹해서 책을 택하지 말자는 다짐. 이탈로 칼비노 소설은 다신 읽지 않겠어요. 이현경 번역자님 죄송합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는 번역상을 타셨다니.... 제 이해력이 떨어지는 걸로 하겠습니다. 민음사님. 온 우주가 파안대소할 우주과학 패러디 라더니. 이게 뭡니까. 기대하고 읽었는데 속상합니다. ( 출판사 판으로 다시 도전해봐?) 우주 만화 저자 이탈로 칼비노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9-09-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현대 환상 문학의 거장 이탈로 칼비노의 우주과학 패러디우주와 진... 더보기
[책93]201408_채링크로스 84번지 1969년4월11일 친애하는 캐서린- 책장을 정리하다가 사방에 책으로 둘러싸여 앉아 순풍에 돛단 여행을 기원하며 몇 자 끼적입니다. 브라이언과 런던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길 빌어요. 브라이언이 전화로 '여비만 있다면 우리랑 같이 가시곘어요?' 그러는데, 하마터면 울음이 터질뻔했어요.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이대로가 나을지도. 너무나 긴 세월 꿈꿔온 여행이죠. 단지 그곳 거리를 보고 싶어서 영국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고요. 오래 전 아는 사람이 그랬어요. 살맏르은 자기네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러 영국에 간다고. 제가, 나는 영국 문학 속의 영국을 찾으러 영국에 가련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더군요. "그렇다면 거기 있어요." 어쩌면 그럴테고, 또 어쩌면 아닐 테죠. 주위를 둘러보니.. 더보기
[책92]201508_고래 천명관. 소문대로 엄청난 입담꾼이다. 보고 싶다. 1964년생. "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야." p11 '노파-금복-춘희'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삶이 대서사시로 펼쳐진다. 평대리는 평사리보다 장대하다. 고래 저자 천명관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1-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발간에 부쳐 한국문학의 ‘새로운 20년’을... 더보기
[책91]201407_왜 책을 만드는가:맥스위니스 사람들의 출판이야기 데브 울린 운페르트 당신은 마음속에 스스로가 되고 싶은 어떤 사람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사랑스러울수 있음에도 정작 당신을 보면 엉망이기 때문에 그저 슬플 뿐이죠. 무척 일을 열심히대도 그 결과는 대개 시시포스의 일이죠(누가 알아주나요. 그건 어리석은 일이고, 당신은 엉망이 되죠.) 그러다가 23호가 우편으로 도착해요. 그걸 열어 보니 이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와 모자이크가 들어 있는 거예요. 그것도 무려 하드커버로요. 정말 우아하고, 훌륭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가 가득(클랜시 마틴, 카렌 바일린.....) 들어있는 거예요. p313 조던 배스 저는 여기, 또는 다름 어떤 잡지에 작품을 싣는 것이야말로 대단한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더보기
[오마이뉴스_보좌관일기13]전면 쌀개방 추진하는 정부... 시민들과 논의해야 밥 굶어도 꼿꼿... 강기갑의 두루마기가 그립다[보좌관 일기] 전면 쌀개방 추진하는 정부... 시민들과 논의해야 휴가철이다. 도심지를 벗어나면 우리 눈에 들어오는 첫 번째 풍경은 논과 밭이다. 산과 들, 과수원과 농가가 어우러진 마을 풍경은 마음조차 평화롭게 한다. 이 풍경은 언제까지 유지될까. 우리나라 경지면적은 2003년 184만6천ha에서 2013년 171만1천ha로 지난 10년간 총 13만5천ha 감소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2배가 넘는 것이다. 이런 속도라면 농촌 풍경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한, 지금 농촌은 풍경처럼 평화롭지 않다. 지난 7월 18일 박근혜 정부는 쌀 관세화 유예종료, 즉 쌀 수입 전면 개방을 발표했다. 지역 곳곳에서 농민들.. 더보기
[오마이뉴스_보좌관일기12]인사청문회에 대한 정부여당의 이중잣대 유시민의 '2:8가르마'보다 웃긴 박근혜의 '변심'[보좌관 일기] 인사청문회에 대한 정부여당의 이중잣대 인사청문회 질의가 시작되자 법무부 국회 담당자가 사색이 되어 달려왔다. "왜 말씀 안 해주셨어요?" "네? 질의 내용 말씀 드렸잖아요." "판넬 드신다고는 안 하셨잖아요." "그걸 말씀 드려야 하나요?" "저희가 이런 건 처음이라...." "저희는 늘 이렇게 합니다." 질의 내용 때문에 찾아온 줄 알았더니 내가 보좌하는 의원님이 들고 있던 판넬 때문이었다. 2011년 박병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였다. 주택구입 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이 있었는데 매수·매도가가 복잡하여 알아보기 쉽도록 표를 만들어서 보여주면서 질의를 했다. 타 상임위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각 자료에 깜짝 놀라다니. 법조계.. 더보기